롯데하이마트 매장에 가전제품이 진열돼있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10월 들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침 최저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난방 가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3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10일 히터류와 요장판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약 30%, 약 10% 늘었다.
통상적으로 난방 가전 매출은 10~11월에 집중된다. 롯데하이마트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판매한 난방 가전 매출을 살펴보면, 요장판류와 히터류의 10~11월 매출은 각각 연간 매출의 약 50%, 약 40%를 차지했다. 특히 기상청에서 지난달 발표한 '2024년 10~12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12월 기온은 평년보다 대체로 낮을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난방 가전을 찾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고객들의 수요에 대비해 히터류와 요장판류의 준비물량을 전년보다 약 10% 이상 늘려 운영한다.
특히 가성비 높은 난방 가전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HIMADE)' 난방 가전 준비 물량을 전년보다 약 20% 늘려 선보일 계획이다. 난방 가전 진열도 전년보다 약 일주일가량 앞당긴 지난 달 첫째 주부터 시작했다.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 경동나비엔 '카본매트' 등과 신일 '팬히터' 등을 구매하면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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