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런던 등 세계 유수 도시의 디자인 위크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최대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 2024'가 개막한다.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 주관으로 '서울디자인 2024'를 17일부터 2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서울시 일대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내일을 상상하다'로 인공지능(AI)이 디자인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그린다.
특히 올해는 디자이너·기업 중심의 산업 기반 박람회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한 해 동안 전개한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 △서비스 판로개척 지원사업 △약자동행 디자인산업 활성화 사업 △디자인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 사업 등 단계별 산업디자인 개발 결과와 지원 성과를 선보이는 전시인 '2024 서울디자인산업페스타'도 열린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 2024를 통해 서울이 글로벌 디자인 허브라는 것을 확인하고 AI 기술과 디자인이 미래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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