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선 백경호 선상에서 3박 4일간…프로젝트 고도화 경진대회
'제1회 백경 해커톤'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부경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 디지털스마트부산 아카데미사업단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제1회 백경 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립부경대 첨단 실습선 백경호 선상에서 열린 이 행사는 금융, 해양수산 등의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 가능한 솔루션으로 개발하는 총상금 450만 원의 소프트웨어(SW) 경진대회다.
이번 경진대회는 프로젝트 기획서 심사에 통과한 대학생 6개 팀(총 20명)이 수영만과 남해안 일대에서 팀별로 백경호 선상에서 협업을 통해 SW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진대회 결과 국립부경대 빅데이터융합전공 강다원·박자윤·이시원·진경원 팀이 ‘로드킬 위험 구간 분석 및 알림 서비스 제공’이라는 주제로 상금 200만 원의 대상(총장상)을 수상했다.
동아대 경영학과 박예린·이소원, 동의대 산업경영빅데이터공학과 김남기 팀이 ‘이미지 학습을 통한 운송업 운전자 이상행동 탐지’라는 주제로 상금 100만 원의 최우수상(공과대학장상)을 받았다.
노맹석 사업단장은 “백경호 선상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협업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백경호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백경 해커톤에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스마트부산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대학·기업 협력형 SW 아카데미 사업으로 부산지역 산업체 수요에 적합한 ICT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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