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후보지 5곳 중 1곳인 남포동 하버타운 기획 설계안.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후보지 5곳의 설계안 공개 발표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제출된 설계안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
시는 기존 후보지 6곳 중 1곳은 제출 마감 기한 내 모형이 제출되지 않아 공개 발표회와 전시에는 참여하지만, 선정에서는 제외하기로 했다.
후보지는 △남포동 하버타운 △용두골 복합시설 △미포 오션사이드호텔 △영도 콜렉티브힐스 △남천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반여 오피스텔 등이다.
6개 팀은 추첨을 통해 정해진 순서에 따라 각 20분의 발표와 20분의 질의응답을 하고, 이후 별도 구성된 미래건축혁신위원회의 공개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22일 시 설계공모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산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제출된 설계안에 대해 창의성, 공공성 등을 공정하게 평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개 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부산국제건축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공개 발표회를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 방청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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