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가게 등 18개 업체 선정...포장패키지 등 전략 수립 지원
전남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들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차별화를 이루도록 '소상공인 및 상점가 브랜드·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최근 열린 중간보고회 모습.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들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차별화를 이루도록 '소상공인 및 상점가 브랜드·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10년 이상 경력의 제조업체, 백년가게, 기술 숙련자(명장·명인) 등을 포함한 소상공인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디자인을 새롭게 개발하고 싶은 업체를 돕는다.
앞서 전남도는 '소상공인 및 상점가 브랜드·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112개 업체를 지원했다. 올해는 사업비 6억원을 확보해 리뉴얼 브랜드 9개 업체, 신규 브랜드 9개 업체 등 총 18개 지원 업체를 선정해 업체당 2400만원에서 최대 27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2일과 4일 '2024년 소상공인 및 상점가 브랜드·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 중간보고회를 열어 지원 기업 대표와 디자인 수행기업 및 자문위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등 지원 기업의 브랜드 전략과 디자인 개발에 대한 지원 업체와 자문위원 간 의견 및 방향성도 공유했다.
오는 11월에는 사업 최종 성과보고회를 진행해 지원 업체의 브랜드·디자인(BI·CI) 및 제품 포장패키지 등 과업 결과를 보고하고 향후 지원 업체가 성공적인 브랜드 전략을 수립해 발전하도록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앞으로도 도내 소상공인의 브랜드와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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