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강원국방벤처센터가 오는 12월 강원대학교 내에 설립된다.
1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춘천시, 강원대학교와 강원국방벤처센터 설립·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오는 11월 방위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협약기업을 모집한 후 12월 초 강원대학교 내에 강원국방벤처센터를 설립, 문을 연다.
강원국방벤처센터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방산 미개척 분야에 대한 도내 기업의 판로 개척, 인큐베이팅 지원, 군 사업과제 연계 등 도내 방산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도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시장 진출 지원과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강원국방벤처센터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방위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초청했으며 민간 분야의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국방 분야에 접목시켜 기술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2003년부터 충남, 울산, 충북 등 전국 10곳에 국방벤처센터를 설치, 중소기업의 방위산업 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원홍식 도 경제국장은 “국방벤처센터를 통해 국방기술 연구개발의 핵심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도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 벤처기업이 방위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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