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건물서 불 나면 이렇게...안전센터 민간에 개방한 현대위아

29일 첫 안전교육 실시

건물서 불 나면 이렇게...안전센터 민간에 개방한 현대위아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본사에 위치한 체험형 안전교육센터 S+ 전경. 현대위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위아가 모든 시민에게 안전교육센터를 개방한다.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 본사 내 위치한 '체험형 안전교육센터 S+'를 민간에 전면 개방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제조업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S+를 개방, 오는 10월 29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첫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현대위아 S+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현대위아는 S+ 내 모든 교육을 체험형으로 진행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안전교육은 재난대피교육과 응급처치교육으로 구성했다. 완강기 체험, 열 연기 대피,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도 포함했다. 현대위아는 S+ 2층에 마련된 안전 교육 강의실에서 실습과 함께 안전 이론 교육도 진행한다.

현대위아 S+는 지난 9월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민간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을 얻었다. 이번 인정은 전국 39번째, 경남 지역 민간기업 최초다.
인정을 취득한 안전체험교육장에서 교육을 이수한 관리감독자·근로자 등은 해당 교육 시간을 2배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현대위아에 따르면 S+는 5개 테마 23가지 교육 설비를 갖춰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재현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S+가 지역사회 모든 시민에게 안전한 문화를 퍼뜨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국적으로 안전교육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