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 있는 새만금개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중국 쑤저우시에 있는 T그룹을 방문해 회장과 면담을 통해 신규 투자의향서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샤먼텅스텐에 이어 중국 기업의 두 번째 단독 투자가 될 전망이다.
T그룹은 11개 자회사와 연구센터를 보유한 중국 하이테크 기업으로 통신, 의료, 자동차, 전동 공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새만금청에 따르면 T그룹은 2026년까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전동 공구와 의료기기 생산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T그룹은 지난 4월 새만금을 방문해 세제 감면 혜택 등 투자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투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중국 기업의 새만금 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기업이 새만금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