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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밖으로 나온 컬리뷰티…MZ 몰리며 대흥행

'뷰티페스타' 거래액 4배 급증
몰 방문자도 5배 늘며 시너지

컬리가 이달 진행한 뷰티페스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하는 흥행을 거뒀다. 여러 뷰티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오프라인 뷰티 행사가 필수 관문이 된 가운데 컬리도 뷰티페스타를 성공시키면서 대표 뷰티 플랫폼으로서 안착했다는 평가다.

24일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뷰티컬리의 10월 온·오프라인 뷰티 행사에 참여한 파트너사들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컬리는 지난 10일 동대문 DDP에서 첫 오프라인 뷰티축제 '컬리뷰티페스타 2024'를 진행하며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뷰티컬리페스타'를 진행했다. 12일간 열린 이번 기획전에는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90개 브랜드 포함, 총 411개의 브랜드가 참가해 4400가지 제품을 최대 82% 할인가로 선보였다.

이번 페스타는 19·29세대가 친구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1929 PASS' 티켓이 조기 완판되는 등 행사 개최 전부터 20대의 관심이 높았다. 패션 화보와 하이앵글 콘셉트로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 존은 매시간 예약이 다 찰 정도로 인기였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에 동시 참여한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피토메르, 프레시안 등 '이노베이션관' 참여 브랜드 전체 거래액은 전년 대비 6.6배 증가했다.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와 프랑스 클린 뷰티 브랜드 '라로제' 거래액은 200배 가량 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일 평균 컬리몰 방문자 수도 5배 이상 늘었다. 이중 뷰티컬리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20% 가까이 차지해 신규 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