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다저스 워커 뷸러·양키스 클라크 휴미트 선발 투수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완쪽 어깨 부상을 입은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월드시리즈 3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이날 "오타니가 3차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컨디션이 괜찮다면 그가 경기에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26일 월드시리즈 2차전 7회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로버츠 감독은 "선수단 관리팀 소견과 오타니 가동 범위 등을 봤을 때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리즈에서 2대0으로 앞선 다저스는 29일 워커 뷸러를 선발로 3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의 클라크 휴미트와 맞붙는다.
한편,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310와 54홈런, 130타점, 도루 59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지난 겨울 7억달러에 다저스와 계약한 그는 내셔널리그 MVP 수상이 유력하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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