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한경협·KB금융 공동 개최
유망 소상공인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
농부창고·고차원 등 참가
"소상공인,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도약"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한국경제인협회, KB금융그룹과 함께 '2024 스타콘 페스타 위드 라이콘'을 진행했다. 라이콘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벤처)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로컬 분야 혁신기업을 의미한다.
28일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개막한 스타콘 행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장인정신, 기업가 정신을 가진 스타 소상공인을 발굴해 글로벌 스타로의 도약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중기부와 한경협, KB금융이 공동 개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네이버, 카카오 등이 참여한다.
스타콘은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을 가진 소상공인들을 유니콘을 넘어 글로벌 스타 기업으로 육성하고, 소상공인에서 출발해 대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이 경험과 노하우를 스타 소상공인에 전수하고 응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타콘은 2주간 진행한다. 첫날은 소상공인 52개 팀이 참여했다. 개막전 프로그램으로 온·오프라인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소상공인 컨설팅, 우수 소상공인 시상식, 시민 체험부스, 푸드트럭, 축하공연,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29일부터 3일 동안 강남역 인근 KB손해보험 사옥에서 특별판매전을 진행한다. 아울러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2주간 네이버 쇼핑과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통한 온라인 '스타콘 특별 기획전'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스타콘에는 중기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 등을 비롯해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제품을 만드는 유망 소상공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대표적으로 올해 강한 소상공인 통합 대상을 받은 농부창고, 지난해 올리브영 구강청결제 1위에 오른 고차원 등이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에서 출발해 성장한 대기업을 비롯해 금융사,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합동으로 기업가형 소상공인인 라이콘을 넘어 글로벌 스타콘으로 육성하는 대규모 민관 합동 프로젝트의 첫 시작"이라며 "소상공인을 중소기업을 넘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