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메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씨메스가 지난 24일 상장돼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SK텔레콤, 쿠팡과의 연관성과 지능형 로봇 솔루션 등 고도화된 기술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4분 현재 씨메스는 전 거래일 대비 4.53% 오른 2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씨메스는 '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3차원 비전 기술과 뇌처럼 판단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타으로 로보틱스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이 회사의 로봇 및 3차원 검사 솔루션은 여러 산업군에 적용돼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초기 투자를 유치했고 쿠팡과 GS리테일 등도 전략적투자자(SI)로 합류했다.
씨메스는 지능형 로봇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시스템 설계부터 양산까지 풀 스택(Full Stack)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메스 이성호 대표이사는 “지능형 로봇 핵심 기술을 기반해 비정형 공정들의 자동화를 실현했다”며 “현재 씨메스의 3D 비전 AI 로보틱스 기술은 이커머스, 물류, 제조, 2차전지,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톱티어 기업에 적용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씨메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과 연구개발(R&D)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생산시설 확충과 해외 시장 진출 등으로 SK텔레콤 등 투자처들의 밸류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