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BC카드가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을 전면 개편해 고객 편의성에 맞춘 다양한 신규 기능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페이북은 지난 2018, 2021년 두 번의 대대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기존 결제 중심 앱에서 현재 자산 관리, 앱테크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속 추가하며 고객 니즈를 반영했다. 아울러 사용자 환경∙경험(UI∙UX) 중심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2021년 개편 직후 가입자 수가 61% 증가하며 현재는 유효회원 수 1100만여명이 애용하는 금융 앱으로 거듭났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결제 앱을 넘어 금융 생활 전반의 편리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맞추어 쾌적한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IT 인프라까지 전반적으로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했다.
먼저 페이북에 각 사용자 그룹의 특성을 반영한 개인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홈 바꾸기’를 통해 메인화면에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배열해 자신만의 메인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른 검색 기능도 고도화해 카드, 혜택,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메뉴에 대한 접근성도 높였다. 앱테크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페이북 혜택을 모은 ‘퀵메뉴’와 ‘머니박스(카드 결제 혹은 출석체크 시 페이북머니를 추가로 주는 리워드 서비스)’ 등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 사용 고객의 니즈 또한 반영해 홈 화면에서 ‘마이태그’, ‘실적충족’, ‘받은 혜택’은 바로 확인 가능하며 카드 등록∙결제 버튼을 상단에서 하단으로 배치해 한 손으로도 터치 가능하도록 최적화했다.
고객의 카드 이용을 분석해 관련 혜택을 추천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도 강화됐다. 예를 들어 방금 쿠팡에서 결제한 고객에게 ‘마이태그 할인’ 혜택 혹은 쇼핑몰별 구매금액 일부를 페이북머니로 적립해주는 ‘쇼핑적립’ 서비스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변화를 줬다. 어두운 환경에서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다크(dark) 모드’를 새롭게 도입해 다양한 사용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직관적이고 통일성 있는 디자인 시스템을 적용하여 앱 이용과 서비스 간 이동에서도 일관성을 높였다.
페이북 이용고객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IT인프라를 전면 개선했다. 클라우드 서버 기반으로 구축해 안정성과 처리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동시 접속자가 몰려도 서비스 이용이 느려지지 않고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향후 AI 기반 초개인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부 시스템은 재정비했다.
통합 관리자 시스템을 도입해 이벤트, 배너 등의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고객 반응에 따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동화된 서비스 배포 환경을 구축해 기존 대비 효율적이고 신속한 서비스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했다.
조명식 BC카드 페이북컴퍼니장(상무)은 “연말까지 해외여행 관련 결제 서비스와 생활 속 건강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 기능을 빠르게 추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디지털에 익숙한 금융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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