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재 홍천군수(사진 왼쪽)가 최근 필리핀 현지에서 이주노동청 차관과 간담회를 갖고 계절 근로자 송출 문제를 논의했다.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지역내 기업에서 생산되는 우수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필리핀 한인경제인 총연합회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8일 홍천군에 따르면 신영재 홍천군수는 최근 필리핀 현지를 방문, 필리핀 한인경제인 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제 동향과 정책에 대한 정보교류, 상호 파트너십 구축, 홍천군 우수제품의 필리핀 시장진출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에 나서게 된다.
또한 신 군수는 필리핀 방문 기간 중 필리핀 계절근로자 인력 송출 주요 도시인 산후안시, 로사리오시, 산호세시 시장 등 관계자를 만나 주요 현안 사항을 협의했으며 필리핀 이주노동청 애티 버나드 피 올라리아 차관과 간담회를 갖고 농사시기에 맞춰 계절근로자들이 송출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교두보로 삼아 지역내 기업의 우수제품이 필리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추가 해외시장 판로 확보에 나서 기업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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