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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옷 수거 서비스 '리클' GDWeb Good design상 수상

주간 서비스 이용자 1만명 돌파

헌 옷 수거 서비스 '리클' GDWeb Good design상 수상
리클 제공


모바일 의류 수거 및 재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클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헌 옷을 수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GDWeb Good Design상'을 수상했다.

리클은 사용자가 헌 옷을 문 앞에 내놓기만 하면 비대면으로 수거하는 서비스로, 수거된 옷은 철저한 검수 과정을 거쳐 정산된 가격을 입금해 준다. 버리려 했던 헌 옷을 간편하게 집 앞에 두는 것만으로도 수익을 얻을 수 있어 3040 여성을 중심으로 좋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빠르게 고객 수를 늘려나가고 있는 리클은 이번 가을 들어 주간 이용자 1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수거 신청 중 두 번 이상 신청한 재사용자의 비율은 40%에 달한다.

모바일을 통해 쉽게 수거를 신청하고 진행사항 및 정산내역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UX를 통해 고객의 사용 빈도를 높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 리클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계적으로 재활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리클은 매일 30톤에 달하는 의류 폐기물을 수거해 이를 재활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헌 옷 매입 서비스들이 명품을 중심으로 매입을 진행하는 반면, 리클은 브랜드와 관계없이 폐의류 전체를 소량으로도 수거해 사용자의 접근성을 크게 낮췄다.

리클 양수빈 대표는 "일주일에 1만 명 사용 성과에 이어 디자인 수상까지 받아 큰 영광"이라며 "단순히 다시 입는 것을 넘어, 폐의류를 재사용 소재로 활용하는 연구 등을 통해 헌 옷을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