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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배추·무 기술지원 한다 “가격 안정화 뒷받침”

농진청, 배추·무 기술지원 한다 “가격 안정화 뒷받침”
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본사의 모습. 농진청 제공

[파이낸셜뉴스]농촌진흥청은 가을배추·무 생육 상황을 고려한 현장 기술지원에 집중해 김장 채소 가격 안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본격 활동 중인 가을배추·무 현장 기술지원단(8명, 29개 시군)은 주산지별 안정 생산을 위한 재배관리와 현장 기술지원에 힘쓰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도 자체 현장 기술지원단(175명, 59개소)을 통해 영양제 살포, 병해충 사전 예방 등 기술지원(229회)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8~9월 고온·가뭄의 영향으로 배추 모종 아주심기(정식)가 늦어지거나 다시 심은(보식) 주산지를 중심으로 급격한 기온 저하에 대비하고 있다. 또 어는 피해(동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지원을 벌이고 있다.
배추·무가 충분히 자란 지역에서는 늦은 수확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알리고 제때 수확할 것을 지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11월 5~6일에 가을배추·무 주산지 20여 개 지역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들과 ‘가을배추·무 작황 예측 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배추·무 생육 여건이 호전되면서 상품성 높은 배추가 생산되고 있다”라며 “수확이 마무리될 때까지 중앙·지방 간 협력을 강화해 현장 기술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가을배추·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