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는 주민 중심의 창의적 행정으로 '제16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왼쪽 세번째)이 다산목민대상 수상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영구 제공
부산 수영구는 주민 중심의 창의적 행정으로 '제16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의 철학을 바탕으로 주민을 위한 창의 정책을 발굴·실행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수영구는 부산 내 16개 구·군 중 최초로 이 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수영구는 주민 참여형 문화 행사와 환경 보호 정책,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무료화 등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청장과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 행사,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개최로 연간 300여억원의 경제유발 효과 창출, 수변공원의 금주 구역 지정 및 문화 공간으로의 재조성, 건강관리사 파견비용 전액 지원 같은 다양한 정책을 높이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수영구는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과 상금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수영구의 큰 격려가 될 것"이라며 "내년 개청 30주년을 맞아 구민과 함께 다산목민 정신을 바탕으로 변화하고 도전하는 수영구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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