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대상을 수상한 경기주택도시공사의 독서모임 현장.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독서친화경영을 통해 독서문화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2024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252곳(신규 103곳, 재인증 149곳)을 선정해 7일 발표했다.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한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매년 독서친화경영을 하는 기업·기관을 발굴해 문체부 명의의 인증을 부여하고, 그중 우수 기관을 포상하는 제도다.
시행 첫해인 2014년, 20곳 인증을 시작으로 매년 인증기업 수가 증가해 올해는 역대 최대인 252곳이 인증을 받는다. 인증 기업은 맞춤 독서경영 상담(컨설팅)과 도서 지원 등의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문체부는 인증 기관 중 평가점수가 우수한 상위 기관 6곳(대상 1곳, 최우수상 5곳)을 선정해 문체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올해 대상은 자기개발비 지원제도, 도서학습 플랫폼, 사내도서관 등 독서를 기반으로 인재 육성, 자기주도 학습문화 조성, 핵심 가치 내재화, 지역사회 나눔을 밀도 있게 추진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받는다.
최우수상은 사내도서관을 통해 디지털 거리 두기 환경을 제공하고 독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삼성화재해상보험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용산구시설관리공단, 파라다이스, 퍼시스홀딩스, HD현대중공업새마을금고 등 5개사가 수상한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기관에는 상과 함께 부상으로 인증 현판과 도서문화상품권을, 우수상 수상기관에는 상과 함께 부상으로 인증 현판을 수여한다.
김용섭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독서 자체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시류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등으로 우리 사회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독서문화에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이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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