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서산공장 전경. SK온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온이 폐기물 관리 체계를 강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
SK온은 서산 공장과 중국 옌청 1공장이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 기관(UL)로부터 폐기물매립제로인증(ZWTL)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인증 시점은 SK온 서산 공장 및 옌청 1공장 각각 올해 9월과 11월이다. 인증 기간은 1년이며 향후 매년 갱신 심사에 따라 인증 여부 및 등급이 결정된다.
ZWTL은 폐기물 자원순환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UL은 사업장에서 폐기물을 소각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 3개로 나눠 인증한다. 1894년 설립된 UL은 미국 최초 안전 규격 개발 및 인증 회사로 환경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SK온 사업장이 UL로부터 최상위 등급을 부여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SK온 서산 공장이 지난 2022년 골드 등급으로 평가를 받은 지 2년 만이다. 중국 옌청 1공장은 SK온 글로벌 사업장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첫 평가에서부터 우수 폐기물 관리 체계를 인정받았다.
SK온은 그동안 폐기물 종류별로 재활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뮬레이션 작업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재활용률 개선 활동을 수행했다. SK온은 앞으로도 국내외 사업장에서의 폐기물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영록 SK온 SHE 담당은 “이번 등급 평가는 사업장에서의 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증대 노력이 나타난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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