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교육활동 보호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서 교육감을 전날 도내 교사들에게 서한문을 보냈다. 서한문에는 악성 민원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교사들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그는 선한문에 “전주 A초등학교 교직원과 학부모들과의 만남 과정에서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위협받고 다수의 교직원이 심적으로 상처를 입으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음이 매우 무겁고 안타깝다. 법적 대응은 물론이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A초등학교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학부모 2명의 민원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학교다.
서 교육감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 원스톱 시스템 구축 △교육활동보호센터 마련 △특이민원대응팀 운영 등도 약속했다.
그는 “중대 사안에 적극 대응하고, 아동학대 피소 시 교권전담변호사가 경찰서에 동행할 것”이라며 “학교 구성원 회복조정지원단을 통해 특이 민원으로 인한 분쟁을 조정하고 교권 보호 관련 법률 상담 등 다양한 요청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악성 민원에는 특이민원대응팀이 앞장서고, 교권보호관과 교권전담변호사가 법률 자문을 하며, 장학사와 전문상담사가 적극적으로 컨설팅할 것”이라며 “교사가 존중받고 학생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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