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파이 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K-Unicorn Dream Show 2024'에서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연설을 하고 있다. 중진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청년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들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중진공은 지난 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파이 팩토리 스튜디오에서 'K-Unicorn Dream Show 2024'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K-Unicorn Dream Show 2024'는 "Dreaming, 청년의 꿈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입교생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네트워킹·글로벌 진출 등 기회의 장을 제공해 청년 창업 성공률을 제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드림쇼는 전국 18개 청창사와 글창사 입교생·졸업생 350여명을 비롯해 유관기관, 국내외 엑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및 글로벌 대기업 등 민간 전문기업 대표 50여명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올해 6월 코스닥에 상장한 청창사 졸업생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의 키노트 강연 '광주 청창사에서 여의도까지'를 시작으로 △창업 사업화 성과 우수 입교생과 공로자 시상 △청창사 출신 기업인들이 출자한 '청창사 동문펀드' 첫 투자 협약식 △세레머니 및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투자유치 유망 입교생 데모데이 △청창사 우수 제품 전시관 △해외 인플루언서의 우수제품 홍보 라이브 방송 △아마존 웹서비스(AWS),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대기업과의 기술협력 멘토링 △청창사 동문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이뤄졌다.
특히 청창사 동문펀드 첫 투자 협약식에서는 동문펀드 1호와 2호를 연달아 조성해 후배 기업인 3명에 대한 총 4억원 규모의 첫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석진 이사장은 "청창사에서 1년여간 실력을 갈고 닦은 입교생들이 졸업 후 글로벌 무대에서 더 많은 활약을 이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을 넘어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