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0시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서 컨퍼런스 개최
[파이낸셜뉴스]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유엔참전국 국기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유엔참전국 국기거리’는 6·25전쟁 당시 함께 대한민국을 지킨 22개국 198만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뜻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사진=뉴스1
국가보훈부는 오는 13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보훈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미국·태국·튀르키예·덴마크·노르웨이·프랑스·이탈리아·영국·독일 등 9개 유엔참전국 정부대표단 17명이 방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제보훈컨퍼런스는 각국의 보훈정책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보훈정책 교류와 우호·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유엔참전국 정부 대표단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열리는 국제보훈컨퍼런스에서 각 참전국의 보훈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컨퍼런스는 '모두의 보훈 구현 및 보훈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주제로 이희완 보훈부 차관의 기조연설과 존 산티아고 미국 메사추세츠 주정부 보훈부 장관의 축사로 시작된다.
1·2부로 나뉘는 컨퍼런스에서는 국립서울현충원 재단장과 민관협력을 통한 보훈문화 조성 등 보훈부의 당면 과제가 논의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보훈부는 유엔참전국의 국립묘지 관리와 민관협력 우수사례, 참전국 대표단의 의견 등을 바탕으로 서울현충원을 국민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추모와 문화공간으로 재단장하고, 국민이 함께하는 '모두의 보훈'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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