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사진=시프트업)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성과에 힘입어 시프트업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0%가 늘었다.
시프트업은 올해 3분기 매출 580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2.3%, 영업이익 120.4% 증가한 수치다. 다만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직후인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21% 줄었다.
지식재산권(IP)별 매출은 '니케' 342억원, '스텔라 블레이드' 226억원 등이었다. 시프트업은 '니케'가 최근 실시된 2주년 이벤트를 앞두고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지표를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스텔라 블레이드'의 경우 매출 정산 금액을 매출로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기준 시프트업의 전체 직원 수는 314명으로 개발 직군이 278명, 임원 및 비개발 직군이 36명으로 집계됐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최근 판호(게임 허가권)을 획득하며 중국 진출을 앞뒀다. 시프트업은 "중국 현지에서의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퍼블리셔와의 긴밀한 협업 하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경우 플랫폼 확장을 예고했다. 시프트업은 "하향 안정화되는 판매 추세 속에서도 꾸준히 판매를 이어가고 있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PC 버전은 2025년 내 출시가 목표"라고 말했다.
차기작인 '프로젝트 위치스'는 오는 2027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내년 상반기 중 이용자와 투자자들에게 공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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