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48개 주요 지점 실시간 방문자 현황지도 개방
수능시험 직후, 연말 등 많은 방문객이 예상되는 지역의 실시간 정보 제공
경기도 실시간 방문자 현황지도.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도민 편익 증진과 안전 관리를 위해 관광지 등 주요 지점의 실시간 '방문자 현황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방문자 현황지도'는 경기도 사회재난 부서에서 활용하는 인파 관리 시스템의 하나로, 수원역과 에버랜드 등 도내 주요 148개 지점의 실시간 방문객 수와 시간대별 방문 현황 등을 5분 단위로 업데이트해 나타낸다.
도는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수능시험 직후나 연말연시에 도민들이 방문하고자 하는 지역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여가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13일부터 경기데이터드림 누리집에 해당 서비스를 개방했다.
방문자 현황 정보 제공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인파 밀집으로 인한 혼잡과 이로 인한 사회적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타 광역자치단체는 축제 기간 등 일시적으로 방문객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경기도는 이에 더해 수능이 끝나는 11월부터 내년 초까지 우선 서비스 제공 후 상시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방문객 정보 등 유동인구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민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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