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 윔(WIM)
[파이낸셜뉴스] 위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 윔(WIM)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5'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2년 연속으로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위로보틱스 이연백 공동대표는 14일 "올해 초 국내에서 윔을 판매하기 시작한 후 현장의 사용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고객의 새로운 니즈와 사용 피드백에 빠르게 대응해 제품에 반영한 것이 2년 연속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5년 글로벌 시장진출을 앞두고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을 통해 윔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윔은 CES 2024에서 로보틱스 분야, 액세서빌리티 및 에이징테크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CES가 주최한 '테크 트렌드 투 와치' 행사에서 '꼭 봐야 할 로봇 제품' 중 하나로 소개된 바 있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인 CES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되는 상이다.
위로보틱스의 '윔'은 초경량 1.6㎏으로 설계해 높은 휴대성과 편리함을 제공하며 단일 모터로도 안정적인 보행을 돕는다. 윔을 착용하면 평균적으로 대사 에너지가 약 20% 절감된다. 즉 20㎏ 배낭을 멘 상태로 평지를 걸을 때 12㎏의 무게 감소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윔 전용 앱을 연동하면 AI와 빅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의 보행 자세, 효율성, 근력, 보행 나이 등의 보행 데이터를 분석해 보완점을 알 수 있다. 개인 맞춤형 보행 솔루션에 최적화된 기능은 근력 감소 문제를 겪는 시니어, 각종 질환으로 보행이 불편해진 만성 환자뿐 아니라 등산, 아웃도어 트래킹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일반인에게도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로보틱스는 올해 2월부터 웨어러블 로봇 윔의 B2B 판매를 시작했다.
4월부터는 개인 소비자(B2C) 판매 서비스를 시작해 일반 소비자가 본인의 필요에 의해 로봇을 구매하는 '1인 1로봇 시대'를 열었다.
위로보틱스는 현재 국내 최초의 로봇 보행운동 센터인 '윔 보행운동 센터'를 오픈해 로봇과 함께하는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윔 보행운동 센터는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윔을 착용한 체력 및 보행 기능 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구매 전에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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