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초등학교 내 유휴공간을 아동이용 공간으로 재조성
14일 강원 태백시 함태초등학교에서 열린 ‘초록사다리 × 우주공간프로젝트’ 1호 완공식에서 (좌측부터)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함태초등학교 학생대표, 윤용준 함태초등학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초록사다리×우주공간프로젝트' 1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초록사다리 × 우주공간프로젝트는 농촌 초등학교 교내 유휴공간을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부터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와 추진했다. 아동을 위한 사회·문화 시설기반이 열악한 농촌 지역 내 초등학교를 선정해 진행된다.
이번에 완공된 1호 공간 함태초등학교가 위치한 강원 태백시 소도동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다. 아동참여 워크샵과 학부모 설명회를 통한 의견 수렴으로 독서 및 놀이 공간, 영상촬영 및 편집 공간, 트릭아트 공간 등을 조성했다.
박병규 수석부행장은 “초록사다리 × 우주공간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된 공간에서 함태초등학교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농촌과 농업인,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호 공간 함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호 공간인 전북 남원 중앙초등학교도 내년 초 완공을 앞두고 있다. 농협은행은 농촌과 농업인, 농촌 출신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 활동인 '초록사다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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