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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주G-패스 카드 디자인 선정해 주세요"

18∼22일 광주온(ON) 설문조사·오프라인 투표...어린이·청소년·성인용 선호도 조사 후 최종 디자인 결정

광주광역시 "광주G-패스 카드 디자인 선정해 주세요"
광주광역시가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인 '광주G-패스'를 상징하는 교통카드 디자인을 시민 참여로 결정하기 위해 오는 18~22일 광주온(ON) 설문과 오프라인 투표를 함께 실시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G-패스' 카드 디자인 선정해 주세요."
광주광역시가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인 '광주G-패스'를 상징하는 교통카드 디자인을 시민 참여로 결정하기 위해 오는 18~22일 광주온(ON) 설문과 오프라인 투표를 함께 실시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G-패스'는 내년 1월부터 대중교통비에 대해 어린이 무료, 청소년 반값, 성인은 국토교통부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K-패스'와 연계해 20~64%를 환급하는 정책이다.

'광주G-패스' 카드는 빠르면 내년 1월부터 편의점 등 한페이카드 지정 가맹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편의점 등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한 후 카드번호와 생년월일을 등록하면 내년부터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는 즉시 어린이는 100%, 청소년은 50% 할인받는다.

19살 이상 성인은 우선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에 회원 가입하고, 매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는다.

광주시는 광주온(ON)에서 시민 정책참여단 3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성인용 교통카드 디자인에 대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상무역·광주송정역·금남로4가역·동명중학교·시청 등 5개소에서 직접 시민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온(ON) 누리집에서 '시민정책참여단'에 가입한 후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도안 순으로 1~3위를 선정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종 카드 디자인을 확정할 방침이다.

백은정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광주G-패스'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만든 시민의 정책"이라며 "카드 디자인 선호도 조사에 많은 시민이 적극 참여해 마지막 퍼즐을 완성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