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쁨병원이 소화기내과 분야의 권위자 문창모 교수를 진료부원장으로 영입해 진료와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문 교수는 이화여자대 이대목동병원에서 교수로서 활발한 진료와 연구를 일구어온 소화기내과 전문의다. 특히 대장암과 염증성 장질환, 기능성 장질환 치료와 내시경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또 대장암 줄기세포와 엑소좀 연구를 통해 항암제 내성 억제와 전이 방지에 주력했으며, 염증성 장질환 치료를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도 집중해 왔다.
이를 통해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9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활발한 연구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문 교수는 "기쁨병원의 높은 진료와 연구 수준에 감명받았고 훌륭한 의료진과 함께 일할 수 있어 기대된다"며 "난치성 장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는 진료를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쁨병원의 강윤식 병원장은 "뛰어난 실력과 인품을 갖춘 문창모 교수를 모시게 됐다"며 "기쁨병원은 새로운 무인공망 탈장수술법과 원프렙 장정결제 개발에 이어 앞으로 문 교수와 함께 염증성 장질환의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기쁨병원은 1991년 국내 최초로 개인병원 내 대장내시경클리닉을 개설한 서울외과의 전통을 이어받아 현재 외과와 소화기내과 전문 진료를 바탕으로 탈장, 충수염, 담석 등 다양한 수술을 제공하며 전국 유일의 외과 전문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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