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MINI)코리아가 적재공간을 넓히고 2열 편의성을 개선한 '뉴 미니 쿠퍼 S 5-도어'(사진)를 국내에 내놓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미니코리아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된 뉴 미니 쿠퍼 S 5-도어는 2열에 문을 추가하고, 휠베이스(축간거리)를 기존보다 확장했다. 3-도어 모델 대비 70㎜ 길어 실내 공간이 보다 여유롭다. 더불어 트렁크 적재공간 역시 기본 275ℓ를 제공하고,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925ℓ까지 확장된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도 강점이다. 뉴 미니 쿠퍼 S 5-도어는 1959년 탄생한 클래식 미니로부터 계승해온 핵심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미니멀리즘을 더한 디자인이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원형 헤드라이트와 윤곽을 강조한 팔각형 그릴을 적용하고 후면부는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라이트를 장착했다.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와 리어라이트는 주간주행등의 디자인을 총 3가지 모드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독특한 시그니처 조명 기능을 지원한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성능도 향상됐다. 뉴 미니 쿠퍼 S 5-도어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휘발유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8초, 안전 최고 속도는 시속 242㎞이며 공인 복합 연비는 ℓ당 12.4㎞다.
아울러 스톱 앤 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정면 충돌 경고, 주의력 어시스트, 추돌 경고 등을 갖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 서라운드 뷰와 리모트 3D 뷰, 주차 보조 및 후진 보조 기능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역시 기본으로 제공해 안전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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