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셀프 차 수리' 트렌드에 힘입어
동결방지제∙부동액∙와이퍼 등 최대 30% 할인
이마트 차량용품 매대에서 고객이 제품을 들여다 보고 있다. 이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마트는 올해 고물가 속에서 '셀프 차량 관리' 트렌드가 이어져 자동차 보수용품 판매가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에서 올해 3·4분기 기준 차량전구, 페인트, 타이어 등 자동차 보수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40% 가량 신장했다.
또 엔진오일·부동액·요소수 등도 약 10% 신장, 타이어 등 고가의 차량용품 역시 매년 두 자리수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서비스센터 비용을 아끼고자 엔진오일, 와이퍼 등 필요한 소모품을 직접 구매 후 교환하거나 공임 서비스만 이용하는 '셀프 차량관리'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이마트 매장 전점에서 동결방지제 및 부동액, 김서림·성에 제거제, 스프레이 체인 등 겨울철 차량관리 품목들을 최대 30% 할인판매한다.
또한 자동차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와 협업해 스피드메이트 독점 상품인 '수입차용 와이퍼'를 할인한다. 이마트 스피드메이트 매장 전 지점 69곳 방문 시 정상가 3만9600원에서 약 24% 할인된 2만9900원에 살 수 있다. 수입차량의 99%에 호환되며, 순정형 와이퍼로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자랑한다.
고객 수요가 높은 타이어에 대해서는 행사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 오는 12월 5일까지 이마트 스피드메이트 행사매장 29개점에서 스피드메이트 독점 판매 타이어를 최대 35% 할인한다. 던롭·콘티넨탈·쿠퍼 타이어에 대해서는 35%, 한국타이어는 20% 할인이 적용된다.
스피드메이트 행사매장에서는 고객 편의를 위한 타이어 장착∙엔진오일 교체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피드메이트 독점타이어와 수입차 와이퍼 구매 시 무료 장착 서비스가 제공되며, 엔진오일의 경우 공임비 최저가 수준인 1만6900원에 교체할 수 있다.
박시은 이마트 자동차용품 바이어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고객들이 동계 차량 보수를 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마트는 고물가에도 고객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들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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