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이코노미 탑승률 76.9%
전 노선 평균보다 3%p 높아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이미지. 에어프레미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취항 6개월 만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5월 취항한 해당 노선은 10월 말까지 185편을 운항해 총 4만6324명의 탑승객을 수송해 탑승률 81%를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의 탑승률은 76.9%로, 전 노선 평균인 73.9%보다 3%p 높았다.
샌프란시스코 노선의 탑승객 비중을 보면 외국인 승객이 전체의 49%를 차지하며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여성 탑승객이 51.7%, 남성 탑승객이 48.3%였고 연령대는 20대(23.5%)와 30대(20%)가 주를 이뤘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는 실리콘밸리와 같은 상업지구가 위치하고 있고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환승 수요가 많다"면서 "비즈니스 고객과 외국인 승객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56석 규모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장착한 항공기를 운항하며 △42~43인치의 넓은 좌석 △전용 체크인 카운터 △우선 탑승 △수하물 우선 수취 등 비즈니스급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인천과 샌프란시스코가 양국의 주요 환승 거점인 만큼 인터라인 협력을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왕복 총액 운임을 프리미엄 이코노미 109만9300원, 이코노미 57만2300원부터 판매 중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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