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

부산대병원·사하소방서, 마이데이터 실증 협약

응급상황 공유 시스템 만들기로

부산대병원·사하소방서, 마이데이터 실증 협약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오른쪽)과 이상근 사하소방서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제공
부산대병원과 사하소방서가 지난 18일 '지역 중심 마이데이터 기술·생태계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응급상황 긴급 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건강BU심'을 활용한 응급상황 긴급대응 서비스 제공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부산대병원과 사하소방서가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응급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사하소방서장은 "실증을 통한 선진 사례를 바탕으로 응급상황 긴급 정보 공유시스템이 부산지역 전체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지역중심 마이데이터 기술·생태계 실증사업'에 선정돼 3년간 정부로부터 총 137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여러 곳에 분산된 본인의 의료데이터를 본인이 제공하고자 하는 곳 어디로든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오는 2025년까지 부산 지역 병의원과 사용자를 대상으로 건강BU심 서비스를 연계하고, 서비스 검증 및 신규 서비스 발굴을 진행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