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차 추돌 후에도 계속해 진행하다 반대편 차로로 넘어져
19일 울산에서 70대가 운전하던 SUV가 추돌 사고를 일으킨 뒤 반대편 차로로 넘어져 있다. 동승자인 80대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울산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70대 여성이 운전하던 SUV가 앞차를 추돌한 뒤 반대편 차로 전도돼 80대 동승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낮 12시 36분께 울산문화예술회관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70대 여성이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앞서 있던 다른 차량을 추돌했다.
사고 후에도 SUV는 멈추지 않고 계속 주행하다 중앙분리대 연석을 들이받고 반대편 차로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SUV에 함께 타고 있던 80대 여성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중앙분리대 화단에 설치된 가로등 1개가 넘어졌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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