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활용, 디지털 산림관리 정책 방향 공유
20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제24회 디지털산림 컨퍼런스’ 행사에서 이미라 산림청 차장(왼쪽 다섯번째)과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장(왼쪽 네번째), 이종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왼쪽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산림분야의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제24회 디지털산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숭실대학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국토정보공사, 민간기업 등 디지털·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상모형(디지털 트윈), 원격탐사, 빅데이터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산림관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정부·학계·기업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과학분야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궤도’를 초청해 ‘산림과 과학의 연결고리’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어 과학적 관점에서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2024년 산림분야 딥테크.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산림양묘 병해충 발생시기 예측 서비스 ‘시들링’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반려식물 대화 앱 ‘속싹임’을 비롯해 국내기업들의 △산림위성 및 공간정보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시스템 △인공지능 산림수종 측정 등 신기술 동향을 선보였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과학기술을 접목한 산림자원조사 및 산림공간정보 체계를 구축해 산림경영 효율과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산림현장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과학적인 산림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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