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말한 뒤 웃음 참았다? [영상]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계엄 선포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출처=KTV 갈무리, 뉴스1

[파이낸셜뉴스] 계엄 해제 사흘 만에 모습을 드러낸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때 미소를 지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생중계로 진행된 대국민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한 뒤 "법적·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후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영상이 갈무리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담화 초반 살짝 웃음 지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윤 대통령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라고 운을 떼고 입을 꾹 다문 뒤 미소를 지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라고 말한 다음에 바로 웃음 참은 것 같다", "웃음을 참고 말하네? 괴물이다", "현 사태가 심각한 줄 모르네. 장난인 줄 아나 보다", "나만 표정이 묘하다고 생각한 게 아니었구나", "얼굴에 근심 걱정이 없어서 분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mail]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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