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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대기오염 경보 알림 서비스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환

19일부터 시행, 카카오톡 없으면 기존 문자메시지 제공

울산시 대기오염 경보 알림 서비스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환
울산 대기오염 경보 카카오 알림톡 화면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시민을 대상으로 한 울산시의 대기오염 경보 알림 서비스가 19일부터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환된다.

18일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오존 등의 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현재 문자(SMS)를 이용해 전파하지만 문자 서비스가 단문 형식이다 보니 다양해진 정보를 제공하기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기오염 경보 알림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연구원은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환해 시민들에게 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기오염 경보 상황을 보다 더 상세하고 신속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원은 알림톡 전환 시 실시간 대기정보와 시민 행동 요령 등의 추가 링크 제공 등이 가능해져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문자 대비 발송 비용도 건당 60% 정도 저렴해 예산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대기오염 경보 알림 서비스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공되며, 실외 활동이 적은 야간 시간대에는 발송되지 않는다.

기존 문자 서비스를 이용하던 시민들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동으로 카카오 알림톡으로 변경된다.

다만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시민들은 기존처럼 문자(SMS)를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신규 신청자는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보다 효과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카카오 알림톡을 도입하게 됐다”라며 “시민들에게 대기오염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전달해 시민건강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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