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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김연경 위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도 은퇴 행사

페네르바체, 챔피언 결정전 앞두고 꽃다발, 기념패, 유니폼 선물

여제 김연경 위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도 은퇴 행사
페네르바체가 열어준 은퇴식에 참석한 김연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튀르키예 여자프로배구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가 김연경 선수를 위한 특별한 은퇴 행사를 개최하며 그의 빛나는 업적을 기렸다.

페네르바체는 21일(한국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튀르키예 리그 바키프방크와의 챔피언 결정 2차전을 앞두고 김연경을 초청, 성대한 은퇴 기념 무대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훌루시 벨기 페네르바체 구단 이사와 에다 에르뎀 주장은 김연경에게 꽃다발과 기념패를 전달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더불어 김연경의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특별 제작 유니폼을 선물하며 그의 헌신을 기렸다.

페네르바체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 은퇴 행사 관련 사진을 공개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김연경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활약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이미 한국 프로배구 V리그 2024-2025시즌 중 은퇴를 예고한 바 있으며, 국내 구단들은 그녀를 위한 은퇴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페네르바체 역시 김연경과 함께 했던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기념하고자 튀르키예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그녀를 초청, 은퇴 행사를 개최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