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미래전략원 현판 제막 후 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오른쪽 다섯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박수 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UNIST 제공
[파이낸셜뉴스] 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지역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U미래전략원’을 출범했다. 수도권 외 지역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울산과 동남권을 미래 지향적인 산업도시로 성장시키는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다.
12일 UNIST에 따르면 ‘U미래전략원’은 지역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로서, UNIST 연구 역량을 활용,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보 전략을 설계할 계획이다. 산업 혁신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과학기술·산업 전략 기획, 도시설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UNIST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독창적인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실현 가능한 방안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동남권 노동시장, 산업구조, 주거, 복지, 교육 등 각 분야에 미칠 인구 변화 영향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과 고급인재 유치에 맞춤형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서병기 U미래전략원장 원장은 “U미래전략원이 동남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싱크탱크가 될 것”이라며 “지역 산업 정책을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래 총장은 “울산은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인구 변화, 기후위기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UNIST는 지역 혁신과 발전을 선도하는 파이오니어로서 동남권 발전을 위한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가겠다”고 했다.
이날 UNIST 경영관에서 열린 ‘U미래전략원’ 개원식에는 송재호 경동홀딩스 회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홍성우 울산시의원, 강윤구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