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 BI로 발표한 푸른색 사각형과 적색 삼각형
2022년 출시 리복 GY1522 모델도 빨강·파랑 조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및 첫 유세에서 구두를 벗고 운동화로 갈아 신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운동 레이스를 시작한 가운데 그가 신은 운동화가 관심을 넘어 온라인에서 '완판'됐다.
이 후보는 이날 출정식 현장인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신고 있던 양복과 구두를 벗고 공식 선거 운동복 점퍼와 운동화로 갈아 신었다.
파란색 점퍼에는 '이재명' 이름과 기호 1번이 적혀있다. 숫자 1의 하단 모퉁이엔 빨간색의 삼각형 모양도 섞여 있다. 운동화 역시 파란색, 빨간색 로고가 조화를 이뤘다.
지난 9일 민주당은 이 후보의 벽보와 현수막, 로고송 등 주요 홍보물을 공개한 자리에서 이 후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푸른색 사각형과 적색 삼각형이 조화된 모습으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운동에도 이에 맞춘 말 그대로 '깔 맞춤'이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때 이 후보는 파란색 운동화를 신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및 첫 유세에서 갈아 신은 운동화. 이날 경기 화성시 동탄 센트럴파크 음악분수중앙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이 후보 신발에 '지금은 이재명' 슬로건이 적힌 패치가 붙어 있다./사진=뉴시스
이 후보가 신은 운동화는 리복에서 지난 2022년 출시한 클래식 레더 'GY1522' 모델이다. 현재 각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선 일부 사이즈를 제외하고 해당 모델이 품절된 상태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첫날부터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선거구호가 붙은 이 운동화를 신고 유세 현장을 다녔다.
그는 “이제부터 진보, 보수의 문제는 없다. 오로지 대한민국과 국민의 문제만 있을 뿐”이라며 통합과 실용을 강조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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