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박용찬 공보메시지단장
주요 여론조사 결과서 김문수 상승세
이재명과 지지율 격차 한자릿 수, 오차범위 접전도
여론조사공정, 이재명 45.1% 김문수 41.9%
"대반격 시작, 대접전은 대역전으로 이어질 것"
"역전의 명수 김문수, 진가가 빛을 발하고 있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1일 경기 동두천시 지행역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2일 주요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과 관련, "김문수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대반격은 이제 시작되었고 대접전은 대역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박용찬 공보메시지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역전의 명수 김문수. 김문수는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실제 이날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에선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한자릿 수로 줄어든 데 이어,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이재명 후보는 45.1%, 김문수 후보는 41.9%로 집계됐다. 두 사람 격차는 3.2%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8.0%였고,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0.8%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가 0.7%p 내렸고, 김문수 후보는 지난주 대비 3.1%p 올라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7.0%p에서 3.2%p로 좁혀져 두 후보간 지지율이 첫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온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5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에선, 이재명 후보 48.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8.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9.4%였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 대비 2.1%p 하락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3.0%p, 이준석 후보는 0.7%p 상승한 것으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10%p 이내로 좁혀진 것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선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46%, 김문수 후보 지지율은 32%, 이준석 후보 지지율은 10%였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3%p 하락한 반면, 김문수 후보 지지율은 5%p 올랐고, 이준석 후보 지지율도 3%p 상승하면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간 격차가 22%p에서 14%p로 좁혀졌다. 이준석 후보는 10% 지지율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공정과 리얼미터의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각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에 95% 신뢰수준에 ±2.5%p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면접으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용찬 단장은 이같은 지지율 상승 추세에 대해 "김문수 후보의 진가가 빛을 발하고 있다. 우리 국민은 깨닫기 시작했다"면서 "청렴과 실력에서 김문수가 압도적으로 우월하다는 사실을 그리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헤쳐갈 적임자가 김문수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김 후보는 경기 부천에서 유세를 펼칠 예정으로, 이와 관련 박 단장은 "부천은 지난 1996년 정치신인 김문수가 민주당의 실세 박지원을 꺾는 대역전극을 펼친 곳"이라면서 "김문수 후보는 오늘 부천에서 힘찬 기운을 받아 더욱더 힘을 낼 것"이라고 의미를 부각시켰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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