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단국대 죽전캠퍼스 정문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26. suncho21@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완주 의지에 대해 "진짜 보수의 용기 있는 결단을 환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의 선언은 저 이재명 개인에 대한 지지도, 각자의 정치철학을 증명하는 자리도 아닌 우리 헌법정신을 지키고자 하는 숭고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주권자인 국민들은 계엄을 막기 위해 나섰고 IMF 국난 상황에서 떨쳐 일어났으며 고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박태준 두 분이 서로 손을 맞잡은 모습은 그 자체로 우리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었다"며 "역사는 시대의 어둠과 위기 앞에서 진정한 애국자가 누구인가 드러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는 변화하고 개혁해야 하고 그것이 진정한 보수주의"라며 "저와 민주당이 이념을 넘어서고 정치적 견해 차이를 극복하는 정당, 더 넓게 포용하는 정당인 합리적 보수 역할까지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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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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