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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폭염 종합대책 가동

전주시, 폭염 종합대책 가동
전북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물놀이 하는 아이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무더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2025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여름철 폭염 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평균기온이 높고,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전주시는 이번 폭염대책기간 전 무더위쉼터,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고, 대책 기간이 시작된 지난달 15일부터 폭염 취약계층 건강관리 및 시설 관리 등을 담당하는 ‘폭염대응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해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위기경보 단계별 상황에 맞춰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등을 지속 점검해 비상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특히 시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기저질환자, 야외근로자,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농업인을 위한 대응도 확대된다. 시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농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작업시간 조정을 권고하고, 폭염 시 기본 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폭염은 기후 위기의 한 단면으로, 예방과 대응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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