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23일 창원NC파크와 관련, "창원시와 십수년을 함께 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NC 다이노스와의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장 권한대행은 "창원시와 함께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창원시의회 정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묘정 시의원은 창원NC파크 관련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장 권한대행은 "NC 팬들과 창원시민들께서 실망하고 계신 부분을 잘 안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NC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 내 루버 추락사고로 팬들이 부상을 입은 이후, 창원시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연고지 이전을 시사한 바 있다.
구단 측은 관중석 및 대중교통 확충 등 21가지 요구사항을 창원시에 전달하고 해결 방안을 촉구한 상태다.
장 권한대행은 시정질문 답변에서 "프로야구단이 있는 것만으로도 창원시의 자존심"이라며 "창원시청이 더 많이 노력하고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NC 측에서 이야기하는 많은 사안과 과거의 서운함에 대해 연고지 이전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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