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일본 방송에 소개돼 현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4일(현지시간) 일본 STV '도산코 와이드'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한국의 숨은 명소'라는 주제로 대전 여행지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전의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성심당 DCC점을 꼽았다. 일본인 리포터는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선 사람들 사이를 지나면서 "이 인파도 적은 편이라고 한다"며 성심당의 높은 인기를 전했다.
리포터는 성심당의 대표 메뉴인 튀김소보로에 대해 "이 빵 하나 먹으러 서울에서 KTX를 타고 오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하루 판매량이 4만개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식에 나선 그는 "겉은 쿠키처럼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럽다"며 "이런 식감은 처음이다. 일본에서는 경험한 적 없는 식감"이라고 감탄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성심당 외 오월드와 대전의 명물 음식인 칼국수도 소개돼 현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후 댓글창에는 "성심당 때문에 한국에 가고 싶어졌다" "얼마나 맛있길래 줄이 저렇게 긴 거냐" "서울 말고 대전도 가봐야겠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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