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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임명, 찬성 53.4%·반대 40.4%…30대 반대 61.8% [리얼미터]

김민석 총리 임명, 찬성 53.4%·반대 40.4%…30대 반대 61.8% [리얼미터]
(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에 대해 찬성하는 국민이 10명 중 5명인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4명에게 김 후보자 임명 의견을 물은 결과, 김 후보자 임명 찬성 의견은 53.4%(매우 찬성 38.8%·찬성하는 편 14.5%)로 집계됐다.

반대 의견은 40.4%, 의견을 유보한 '잘 모름'은 6.3%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76.8%로 가장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고, 대전·충청·세종(62.8%), 경기·인천(53.9%), 부산·울산·경남(50.6%)도 찬성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반면 서울(44.7%)은 다른 지역에 비해 찬성 비율이 낮았고 특히 대구·경북은 반대가 53.8%(찬성 36.5%)로 유일하게 반대 의견이 과반을 차지한 지역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50대·60대 찬성 의견이 각각 66.2%, 67.9%, 55.7%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20대와 30대에서는 반대 의견이 각각 41%(찬성 39.4%), 61.8%(찬성 37.1%)로, 찬성보다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념 성향에 따른 의견 차이도 매우 뚜렷했는데, 진보층에서는 88.2%가 김 후보자 임명을 찬성했지만 보수층에서는 70.5%가 임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전체 응답률은 6.5%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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