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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편의점 업황 회복이 더딘 상태”라며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부진한 업황 흐름을 보면 2·4분기에도 GS리테일의 유의미한 순증은 어려워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GS리테일의 2·4분기 매출은 3조204억원, 영업이익은 725억원으로 예상된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 10.5% 하락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이번 주부터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지만 획기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당시 재난지원금 중 편의점에 사용된 비중이 5~6%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1000~1100억원의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소비쿠폰은 기존 소비의 일부를 대체한다는 점에서 추가매출 증가는 추정 금액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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