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질문에 답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산=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부산 부경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참석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대통령 왼쪽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2025.7.25 xyz@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이 세종으로 갔다가 부산으로 또 가게 되는 이중의 불편함을 겪게 된 점에 대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억울하지 않게 필요한 대책들을 충분하게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부경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전체를 위해서 개인 또는 특정 사람들이 특별한 희생을 치르면 그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을 해야 실질적으로 공정한 세상 아니겠나라는 것이 평소 신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해수부 소속 공무원들 입장에서는 아마 아닌 밤중에 홍두깨, 날벼락 같은 느낌이 드실 것 같다"며 "저는 결정을 했으면 신속하게 이행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해수부 공직자들 입장에서는 그럴 것 같다"고 짚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집 문제도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 당장 학교 어떡하란 말이냐' 이야기부터 여러가지 불편함들이나 불이익이 사실 있을 수 밖에 없다"며 "그 점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전재수 해수부 장관을 향해 "억울하지 않게"라며 "(해수부 공무원들이) 흔쾌하게 국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조건을 잘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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