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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텍사스 주지사, 시장 선거 불만에 이주하는 뉴욕 주민 '100% 관세' 경고

美 텍사스 주지사, 시장 선거 불만에 이주하는 뉴욕 주민 '100% 관세' 경고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브루클린 클린턴학교 밖에서 시장 후보인 민주당 소속 조란 맘다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 시장 선거를 앞두고 텍사스 주지사가 결과에 불만을 갖고 이주하는 뉴욕 주민들에게는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4일(현지시간) 정치전문지 더힐은 그렉 애봇 텍사스 주시사가 투표 종료후 텍사스주로 이주하는 어떠한 뉴욕시 주민들에게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적었다고 보도했다.

주지사실은 어떠한 방법으로 관세가 부과될지에 대해서는 논평을 하지 않았다.

미국 헌법에 따르면 주정부는 관세를 부과할 수 없는 연방 정부의 권한이다.

현재 미국에서도 크게 주목하고 있는 뉴욕 시장 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민주당 후보 조란 맘다니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퀴니어팩 대학교가 지난달 29일 공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맘다니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3%, 무소속 후보 앤드루 쿠오모가 33%, 공화당 소속 커티스 슬리와 후보는 14%로 나타났다.

뉴욕시 출신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쿠오모 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