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 게임회사가 한복이 중국 전통 의상이라는 자국 누리꾼의 주장을 옹호하며 한국에서 돌연 게임 서비스를 중단한 가운데 4년 만에 차기작 출시를 예고해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앱 마켓에서 '인피니티 니키'가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인피니티 니키는 인폴드게임즈의 모회사인 페이퍼게임즈가 지난 2020년 국내에 출시해 '한복공정' 논란을 일으켰던 옷 입히기 게임 '샤이닝니키'의 후속작이다. 당시 페이퍼게임즈는 '샤이닝니키' 한국 서버를 오픈하면서 이벤트로 한복 의상을 선보였다. 이는 중국에서도 함께 출시됐는데, 이를 두고 중국 누리꾼들은 "한복은 중국 전통 옷"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페이퍼게임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나의 중국' 기업으로서 페이퍼게임즈와 조국의 입장은 늘 일치한다"며 "국가 이익에 손해를 끼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며, 적극적으로 중국 기업의 책임과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는 '한복은 중국 문화'라는 중국 누리꾼들의 목소리를 사실상 그대로 수용한 것은 물론 한국 고객을 비난하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당시 누리꾼들과 게이머들의 지탄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페이퍼게임즈가 4년 만에 차기작 출시를 예고하자 서 교수는 "이번 후속작 출시를 관련 기관에서 불허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서 교수는 "한복이 중국 전통 의상이라는 주장을 옹호하며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던 중국 게임사가 슬그머니 후속작을 국내에 출시하는 건 한국 게이머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번에 좋은 선례를 만들어야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13 10:23:23NC(엔씨소프트) 앞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린 30대 회사원 A씨가 이틀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에게 업무방해,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체적 범행동기, 여죄,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께 A씨가 충청도 한 지구대에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게임 관련 불만이 있어 장난식으로 글을 썼는데 언론 보도를 보고 사태가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어 자수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게임 중계 유튜브 채널 채팅창에 "엔씨 앞에서 칼부림 갑니다"라는 살인 예고 글을 올렸다. 국민신문고에 이 같은 내용이 신고되자 경북경찰청은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를 벌여왔다. 엔씨소프트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 직원에게 긴급 재택근무를 안내하는 공지를 보냈다. 엔씨소프트 사옥 소재지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가 관할인 분당경찰서는 사옥 내외부를 점검했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다. 최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범행하겠다는 예고가 줄을 잇는 가운데 게임회사들도 범행 대상에 올랐다.앞서 컴투스 직원들을 상대로 칼부림 위협이 예고됐고, 펄어비스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앞두고테러 협박을 받은 바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3-08-22 11:08:00[파이낸셜뉴스]K-Culture 콘텐츠와 플랫폼 신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제이스테어(舊 제이스톰)은 SBS미디어넷이 제작하는 글로벌 K-POP 뮤직 버라이어티쇼 ‘더 쇼(THE SHOW)’의 콘텐츠를 활용한 아이돌 카드 수집형 리듬게임 개발과 관련한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더 쇼(THE SHOW)’는 SBS 미디어넷의 대표 음악 방송 프로그램. SBS FiL과 SBS M에서 방송되며 MTV 네트워크를 통해 총 80여개국 글로벌 지역에 중계되는 글로벌 K-pop 음악 방송이다. 제이스테어에서 개발할 ‘더 쇼 리듬 라이브’(가제) 게임은 ‘더 쇼(THE SHOW)’ 방송 포맷을 게임에 접목해, K-pop 아이돌과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게임을 통해 K-pop 아이돌 카드를 수집할 수 있고 전 세계 유저들과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 K-pop 콘텐츠를 보다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쇼 리듬 라이브’(가제)는 제이스테어에서 게임 개발&퍼블리싱을 수행, SBS미디어넷에서 콘텐츠 공급과 홍보를 담당할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이스테어는 ㈜우리넷(115440)이 K-Culture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해 올 초 설립한 회사로, 올 상반기 미술 메니지먼트 전문 기업인 스타트아트코리아를 인수하며 K-Art 분야에 진출하는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종신 우리넷, 제이스테어 대표이사는 “우리넷의 안정적인 유무선 통신 인프라 사업에 덧붙여, 미래 성장 동력으로 다양한 분야의 K-Culture 콘텐츠를 활용한 플랫폼 비즈니스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제이스테어는 SBS미디어넷과 협력해 개발할 ‘더 쇼 리듬 라이브’(가제) 외에도 마마무와 오마이걸의 소속사로 유명한 알비더블유와 WM엔터테인먼트사의 아티스트 I.P와 접목한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을 공동 제작하기로 하는 등 향후에도 다양한 K-Culture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10-17 15:42:58NHN은 지난 1일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하고, 게임사업 조직을 본사로 통합했다고 4일 밝혔다. NHN은 △게임 △콘텐츠 △기술 △결제 △커머스 등 5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조직 통합은 본사에 게임사업 역량을 결집, 그룹 모태인 게임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에서 단행됐다. 회사 측은 "국내 웹보드게임 1위 역량을 기반으로 게임사업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국내 및 아시아에 집중됐던 경쟁력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NHN의 글로벌 확장 키워드는 △웹보드 △캐주얼 △미드코어 세 가지다. 20년 이상 쌓아온 재화 가치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새로 통합된 게임사업본부는 △클래식웹보드사업 △모바일웹보드사업 △캐주얼사업을 포함한 3개의 사업그룹과 자체 제작 프로젝트를 포함한 2개의 제작그룹, 게임기술센터 및 게임사업전략실, 게임사업실, 콘텐츠프로덕션랩 등으로 구성됐다. 게임사업본부의 수장은 NHN빅풋을 이끌어온 김상호 전 대표가 맡았다.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은 지난 2003년 NHN에 입사해 미국 법인 NHN USA와 게임 소싱 및 퍼블리싱 사업을 총괄했다. 2018년 NHN빅풋 대표를 맡으면서 NHN의 게임 전반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0-04 18:09:20[파이낸셜뉴스]사우디아라비아가 e-스포츠(비디오 게임 경기)의 중심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1420억리얄(약 54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넵튠이 강세다. 넵튠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설립한 미스크재단의 자회사가 된 SNK로부터 2018년 투자 유치를 받은 경험이 있다. 30일 오전 10시 현재 넵튠은 전 거래일 대비 700원(5.53%) 오른 1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매체 SPA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이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산하 사비게임스그룹(Savvy Games Group·이하 사비)은 52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700억리얄(약 26조원)은 게임사 소수 지분을 인수하는 데 투입한다. 500억리얄(약 19조원)은 선도적인 게임 퍼블리셔(배급사)를 인수해 전략적 파트너가 되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00억리얄(약 7조원)은 기존 게임 산업에 투자하고, 20억리얄(약 7600억원)은 초기단계 게임과 e-스포츠 회사에 쓸 예정이다. 사비의 회장을 맡고 있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사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2030년까지 게임 및 e-스포츠 분야의 궁극적인 글로벌 허브로 만드는 걸 목표로 하는 야심찬 전략의 일부”라고 했다. SPA는 사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3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250개의 게임회사를 설립하고, 자국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기여도를 500억리얄(약 19조원)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8년 넵튠은 일본 게임사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SNK는 '킹 오브 파이터즈', '아랑전설'을 만든 일본 게임사다. 지난해 초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품에 안겼다. 최대주주인 일렉트로닉 게이밍 디벨롭먼트 컴퍼니(EGDC)는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설립한 미스크재단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9-30 10:03:42[파이낸셜뉴스]드래곤플라이 자회사 디에프체인은 P2E(Play to earn)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비스킷(BISKIT)에서 개발하고 있는 ‘퍼즐판타지(PuzzleFantasy)’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인 퍼즐판타지는 비스킷 플랫폼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게임이며, 베타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디에프체인의 자체 웹 P2E 플랫폼 서비스인 ‘인피니티마켓’에 퍼즐판타지 게임도 온보딩시킬 계획이다. 인피니티마켓은 이미 가입자수만 15만명을 넘어섰다. 퍼즐판타지는 판에 있는 다양한 색 퍼즐 중에서 3개 이상 같은 색을 모아 조각을 터뜨리며 점수를 쌓고, 점수 크기만큼 데미지가 커져 적을 공격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유저가 NFT(대체불가토큰)를 보유한 채 게임을 플레이하면 마이닝(채굴) 포인트(등급)가 추가 적립되며, NFT 캐릭터도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에프체인은 국내 최초 자체 메인넷 ‘비빗(BEBIT)’ 개발을 완료했으며,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독립적인 플랫폼을 통해 높은 안정성을 지녔다. 이번 하반기에 현재 개발 중인 5개 테마 게임 추가를 목표로 연내 20여 종의 게임을 온보딩할 계획이다. 디에프체인의 인피니티마켓은 스팀(Steam)이나 구글스토어처럼 다양한 게임의 관리 및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베타서비스 중인 인피니티마켓은 다음 달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P2E 메카인 중남미와 동남아에 설립된 법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 서버 운영을 통해 탈중앙화를 모두 갖췄다. P2E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비스킷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설계돼 높은 안정성, 공정성, 투명성을 바탕으로 모든 이용자가 주체인 참여형 ‘오픈 플랫폼’을 지향한다. NFT 중심으로 DEX(탈중앙화거래소), 게임파이(GameFi) 기능을 모두 구현하고 ‘게임 종합 플랫폼’으로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올 초 글로벌 거래소인 ‘비트포렉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비스킷 코인’을 상장할 예정이다. 디에프체인은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새로운 RPG장르 게임이 추가돼 인피니티마켓 생태계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개발 노하우를 통해 퍼즐판타지 게임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9-21 13:56:55[파이낸셜뉴스]미투젠은 자회사 조프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액션 3인칭 슈팅 게임 ‘리프트 스위퍼(Rift Sweepers)’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얼리 액세스(Early Access)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미투젠은 리프트스위퍼를 통해 모바일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장르에서 PC게임 장르 확장으로 사업 다각화를 가속화한다. ‘리프트 스위퍼’는 언리얼4엔진으로 구현된 하드코어 전략 액션 3인칭 슈팅 게임이다. 고퀄리티 비주얼의 다양한 차원 공간을 배경으로, 4인의 플레이어가 협력해 임무를 수행하고 보상을 얻으며 리얼리티 그래픽과 웅장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라이플맨, 스나이퍼, 데몰리션, 엔지니어 등 다양한 캐릭터의 특성에 따라 기술을 이용해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고, 적들의 공격 속에서 미션마다 목표를 달성하는 등 높은 난이도로 슈팅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역동적이고 몰입감 높은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을 지원하여 서비스되며, 한국 기준 8일 오후 2시에 서비스가 시작된다. 북미 기준 19달러, 한국 기준 1만9500원으로 다운로드해 플레이 할 수 있다.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는 우선 3개의 미션, 3개의 플레이어 캐릭터를 즐길 수 있고, 정식 서비스까지 7개의 미션과 4개의 플레이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얼리 액세스 기간 게이머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완성도를 높여 내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미투젠 손창욱 대표이사는 “미투젠은 리프트 스위퍼를 통해 기존의 소셜카지노, 캐주얼게임 장르를 넘어 고퀄리티 온라인 PC게임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사업 다각화를 잘 진행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리프트 스위퍼가 스팀 게임을 즐기는 글로벌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서비스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9-08 10:43:29[파이낸셜뉴스] NHN이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품으며 게임사업 역량을 본사에 모은다. 대내외적인 요건에 따른 결정으로, 향후 NHN빅풋이 가진 웹보드 게임 경쟁력에 P&E(Play and Earn) 전략을 더해 글로벌 진출을 타진한다. NHN은 오는 10월 1일 NHN빅풋을 흡수합병, 그룹의 모태인 게임사업 역량을 한 데 모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4대 핵심사업(콘텐츠·기술·결제·커머스)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그룹사 구조 효율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병은 게임사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따른 결정이다. NHN 측은 "최근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 합리화 추세로 사업 운영 안정성이 확보됐다"며 "그룹 내 신사업이 안정적 성장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본업인 게임사업에 강력히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적용된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 효과도 가시화하고 있다고 NHN은 판단하고 있다. 한게임의 대표 모바일 웹보드게임 '한게임 포커'가 지난 9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약 1년 만에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블록체인 중심의 게임산업 트렌드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도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꾸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NHN도 모회사와 자회사에 분산돼 있던 게임 역량을 한곳으로 결집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앞서 올해 초 NHN은 NHN빅풋, NHN 픽셀큐브, NHN RPG로 나눠져 있던 게임 자회사를 NHN빅풋으로 통합한 바 있다. NHN은 이번 합병으로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1999년 한게임 출시 후 20년 간 쌓아온 웹보드게임 경쟁력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다키스트 데이즈 △우파루 오딧세이를 비롯해 스포츠 승부 예측, 소셜 카지노, 역할수행게임(RPG),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등 다양한 장르의 P&E 게임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사업을 운영 중인 NHN클라우드, 결제 및 포인트 사업을 운영 중인 NHN페이코 등과 협력하는 NHN 그룹 내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NHN은 이번 합병을 시작으로 선택과 집중 사업전략에 기반해 그룹사 구조 효율화를 추진한다. △콘텐츠 △기술 △결제 △커머스 등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현재 82개에 달하는 연결법인을 2024년까지 60여개로 재편, 경영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안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급변하는 게임산업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잡기 위해 사업 역량을 본사로 집중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본사가 게임사업을 주축으로 체급을 키우고, 이와 함께 콘텐츠, 기술, 결제, 커머스 등 자회사 신사업의 동반성장을 이끌며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7-14 16:04:32[파이낸셜뉴스]드래곤플라이와 러쉬 코인 재단이 설립한 합작법인 ‘디에프체인’이 자체 개발한 P2E(Play to Earn: 돈 버는 게임) 서비스 플랫폼 ‘인피니티 마켓’의 정식 오픈 베타서비스를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3시에 런칭한다고 7일 밝혔다. ‘인피니티 마켓’은 P2E게임(돈 버는 게임) 플랫폼으로 해당 플랫폼에 다양한 P2E 게임의 런칭을 준비해 오고 있다. 2021년 12월 31일에 알파버전을 오픈했으며, 이용자 대상 이벤트와 함께 경제 밸런스 및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해 안정성을 확보해 왔다. ‘인피니티 마켓’은 오픈 베타 서비스 진행 전 사전 가입 이벤트를 지난달 24일 오후 3시(한국시간) 부터 3월 7일 오후 2시 59분(한국시간)까지 진행 중에 있으며, 사전 가입자 수는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 유저 위주로 구성된 드래곤플라이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1만4000개가 넘는 게시물 클릭수와 1000개가 넘는 유저 댓글 및 게시물 공유 등 P2E 게임이 활성화 된 동남아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인피니티 마켓’의 정식 오픈 베타서비스에는 ‘인피니티 러쉬’와 ‘픽셀그라운드’ 2종의 P2E 게임도 정식 오픈 베타서비스를 동시 런칭한다. ‘인피니티 러쉬’는 러쉬코인 재단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 방치형 액션 RPG 게임이다. ‘픽셀그라운드’는 NNSOFT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한국형 격투게임으로 액션성과 배틀로얄 장르가 결합돼 40인이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인피니티 마켓’ 정식 오픈 기념으로 메타콩즈(Meta Kongz)와 공동으로 인피니티스톤 NFT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에프체인은 메타콩즈(Meta Kongz)와 IP 및 사업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3-07 10:14:50NHN이 NHN빅풋을 중심으로 자회사 통합 및 사업조직을 개편, 게임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또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과 P&E(Play and Earn, 돈 버는 게임) 장르에 전격 진출할 방침이다. ■연매출 1000억 중견게임사 탄생 NHN빅풋은 2월 1일자로 NHN픽셀큐브와 NHN RPG를 흡수 합병했다고 7일 밝혔다. NHN빅풋은 3사 통합을 통해 연 매출 1000억원, 제작 및 사업 인력 총 300여명의 중견게임개발사로 외형을 갖추게 됐다. NHN빅풋은 모바일 게임 전문회사 일본 NHN플레이아트와 더불어 NHN 게임사업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합병 회사는 NHN빅풋 김상호 대표가 이끈다. 김 대표는 2003년 NHN에 입사해 미국 법인 NHN USA와 게임 소싱 및 퍼블리싱 사업을 총괄했으며, 2018년부터 NHN빅풋 대표를 맡고 있다. NHN빅풋은 '한게임 포커', '한게임 섯다&맞고', '야구9단' 등 모바일 웹보드 게임과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을 오랜 기간 서비스하며 웹보드 게임 부문에서 역량을 다져왔다. ■P&E 게임, 블록체인, NFT 진출 NHN빅풋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 분야 NHN픽셀큐브 △역할수행게임(RPG)과 1인칭슈팅(FPS) 장르 게임 개발사 NHN RPG 역량을 결집해 게임 사업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NHN빅풋은 이날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V10 라이브: NHN빅풋 사내 간담회'를 열고 NHN 빅풋 사업 방향성과 전략을 공유했다. NHN빅풋은 NHN 대표 브랜드인 '한게임'을 필두로 국내 PC 및 모바일 웹보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매치 3퍼즐과 소셜카지노 게임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P&E 장르를 선점해 'P&E 제작전문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김상호 NHN빅풋 대표는 "NHN빅풋은 PC에서 모바일로 확대된 게임시장에서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변화 축을 맞이했다"면서 "다양한 게임 장르에 대한 제작 노하우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게임재화 관리 역량에 글로벌 사업화 강점을 결합해 P&E 스타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NHN빅풋 출시 예정작은 △글로벌 캐주얼 전략 게임 '건즈업 모바일' △블록체인 생태계 플랫폼을 활용한 P&E 스포츠 게임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가칭)' △'우파루 NFT 프로젝트' △멀티 플레이어 비디오 포커 게임 '더블에이 포커' △글로벌향 매치 3퍼즐 게임 △슬롯 기반 온라인 소셜 카지노 게임 '슬롯마블' △글로벌 루트슈터 '프로젝트 NOW' 등이 있다. 김미희 기자
2022-02-07 16:3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