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도서지역의 가치를 되찾고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개발행위에 적용할 수 있도록 ‘경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내년부터 적용한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이런 내용의 ‘도서지역 경관(관리)계획’ 수립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도서경관계획을 지난해 6월 착수해 올해 12월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경관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에 도서경관계획을 확정・공고하고 실행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서지역은 그 동안 무분별한 개발사업으로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서지역에는 천연기념물, 지질자원, 문화재, 향토유적 등 우수한 경관자원이 고루 분포돼 있지만 관계법에 따른 규제 위주의 단편적인 접근만 있을 뿐 통합적인 관점에서 경관을 관리·형성하는 계획은 전무한 실정이다. 도서경관계획은 개별적인 사업을 도서경관의 관점에서 하나의 틀로 묶어주는 것으로써 도서지역 경관의 훼손을 방지하자는 취지다. 각각의 사업이 매력적인 도서경관을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지자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도서경관계획은 총 168개 도서 중 개발·이용이 가능한 111개소를 경관관리 대상으로 한다. 나머지 무인도서 57개소는 관련법에 의해 출입 및 개발행위가 제한돼 경관계획의 관리범위에서 제외됐다. 시는 도서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름다운 섬’,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을 목표로 경관사업을 추진한다. ‘아름다운 섬’은 주요 도로 및 선착장, 유휴지 및 공터, 상업시설 주변을 대상으로 자생식물 식재, 녹화, 정원화 사업 등을 진행한다. ‘살고 싶은 섬’은 주거공간에 빈집을 활용한 문화공간 조성, 범죄예방환경개선(CPTED)등 도서지역 재생을 위한 도서기반 및 생활환경 증진사업이다. ‘찾고 싶은 섬’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문화사업을 진행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찾고 싶은 섬’ 사업으로 도서 전체 해안자원 78개소 중 10개소를 선정해 해안풍경 경관과 역사문화 경관사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 행정가, 관광객 모두가 협력적 관계 속에서 도서경관을 지키고 아름다운 섬경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도서지역의 가치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10-18 18:38:32앞으로 해안선으로부터 500m 지역은 해안경관 특별관리구역으로 관리해 이 지구내 개발사업은 거리별로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한다. 국토행양부는 동서남해안권의 개발사업이 해안경관과 어우러져 친환경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을 담은‘해안경관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정,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만든 가이드라인은 거리별, 해안권별, 경관유형에 따른 등급별로 나눠 적용된다. 거리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해안선으로부터 500m 지역인 특별관리구역은 거리에 따라 차별화된 기준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해안선으로부터 40m 이내인 해안선보호구역은 공공 이용공간으로 조성하고,100m 떨어진 중점관리구역은 시설물의 높이·배치·규모 등을 중점 관리하며 500m 거리에 있는 연접관리구역은 스카이라인 등 통경축을 확보하면서 시설물의 경관형성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해안권별 가이드라인’에 따라 동해안은 절벽·석호, 서해안은 모래해안·갯벌, 남해안은 리아스식 해안, 해안단구 등 자연지형 등의 해안별 특색을 보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반영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경관유형에 따른 등급별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발대상지역의 경관의 우수성과 훼손정도 등을 파악하여 개발 수준을 고려하게 된다. 개발이후 토지 이용상태를 기준으로 시가지,산업,농어촌,관광휴양,역사문화,자연,생태경관 등으로 경관유형을 분류하고, 개발대상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관평가를 통해 경관의 양호한 정도를 나타내는 경관등급(1,2,3)을 설정키로 했다. 경관유형과 경관등급별로 제시된 조망, 건축물,공공시설물, 옥외광고물, 색채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개발계획에 반영된다. 국토부는 해안경관 관리 가이드라인 제정에 따라 동서남해안 사업을 주변 해안경관과 조화롭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2011-05-12 11:29:1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1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3·8동 44-6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1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모아타운은 중랑구 면목3·8동 44-6 일대(6만1253㎡) 모아타운으로 향후 모아주택 총 651세대(임대 172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일대는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고(노후도 83%), 높은 반지하 비율(79%) 및 도로 불법주차 성행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향후 모아주택 2개소가 추진돼 기존 186세대에서 465세대 늘어난 총 651세대(임대 172세대 포함)의 주택 공급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모아주택 완화기준(사업시행면적 확대, 노후도 완화 등) 적용을 위해 지난 2023년 8월 모아타운으로 먼저 지정된 지역이다. 주민설명회, 서울시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관리계획 세부 내용을 수립해 변경하고자 심의에 상정됐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 내용은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확충(도로, 공원)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자율 정비 가이드라인 등이다. 모아주택 개발규모에 따른 교통량 및 비상차량 통행을 고려해 겸재로64길(8m)은 일방통행에서 양방통행으로 개선한다. 인접 정비구역의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해 기존 도로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보행공간도 확보될 수 있게 용마산로89길은 확폭(6m→8m)했다. 25m 간선도로변(용마산로)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가 일부 있는 구역에 대해서는 건축물 높이제한을 고려하면서 단조로운 경관이 형성되지 않게 가이드를 제시하고 조감도로 표현했다. 특히 대상지는 사도 지분쪼개기(투기)가 발생하거나 사업에 반대하는 간선도로변 상가 밀집 등 전체 면적의 46%가 통합개발이 어려운 지역이다. 이에 건축협정, 자율주택 정비방식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추진할 수 있도록 '자율 정비 가이드라인'을 자세히 제시했다. 서울시는 "중랑구 면목3·8동 44-6 일대는 면목역 인접(500m 반경) 및 면목선 개통 예정으로 교통이 우수하고 인접한 모아타운(6곳) 및 신속통합기획주택재개발사업(1곳) 등이 활발히 추진되는 지역"이라면서 "모아주택 사업의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2 13:36:30[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사업성 보정계수 등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새로 담긴 사업성 개선방안을 첫 적용한 3건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3개 지역은 기본계획 고시 전에 이미 정비계획안을 마련해 주민공람을 실시한 구역으로 기본계획의 사업성 개선방안 적용 여부가 불확실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미 주민공람된 지역일지라도 주민들에게 최대한 혜택을 주고 사업성 개선효과를 주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치구를 대상으로 사전안내 및 신속한 협의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주민공람 후 법정 입안절차가 추진 중인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신속히 사업성 개선방안을 적용해 심의 상정토록 할 계획이다. 서남권 관문 '독산시흥구역'.."입체적 도시경관 반영" 금천구 시흥1동 871번지 일대와 상계동 154-3번지 일대,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는 해당지역의 공시지가가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 대비 상당히 낮아 사업성 보정계수를 각각 1.88, 1.96, 2.0을 적용받았다. 시흥1동 871번지 일대는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지이다. 2022년 12월 2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고 이번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 서남권 관문 역할을 하는 시흥대로에 인접한 상징적이면서도 입체적인 도시경관을 반영해 45층 이하, 16개동, 총 2072세대로 계획했다. 또한 정비구역 내 북측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을 복합 공공시설로 구성하고 남측 전통시장 수요를 고려해 공원 하부에 공영주차장 140면을 계획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지역특성 및 주변여건 등을 고려해 제1종, 제2종(7층이하)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7층이하),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도 적용해 사업성을 크게 개선했다. 대상지의 사업성 보정계수는 1.88로 산출돼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량이 20%에서 37.6%로 대폭 상향됐고 이로 인해 분양가능한 세대수가 공람안 대비 57세대(773세대 → 830세대) 증가해다. 서울시는 이 경우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4500만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흥1동 871번지 일대는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안을 마련하면서 구역명을 '독산시흥구역'으로 변경해 주민 편의 증진 및 행정관리가 용이하도록 했다. 노원 노후 저층주거지, 대규모 주택단지로 탈바꿈 노원구 상계동 154-3번지 일대는 노원구의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사이에 위치한 얼마 남지 않은 노후된 저층주거지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재개발을 통해 수락산 아래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39층 이하, 26개동, 총 4591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대상지는 2021년 12월 1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고 이번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안이 수정가결됨에 따라 향후 동북권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지 일대는 이번 심의를 통해 지역특성 및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제2종(7층이하)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도 적용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했다. 대상지의 사업성 보정계수는 1.96으로 산출돼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량이 20%에서 39.2%로 대폭 상향됐다. 이로 인해 분양가능한 세대수가 공람안 대비 332세대(1216세대 → 1548세대) 증가했다. 이 경우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72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온수역 낮은 사업성과 공사비...사업성 개선으로 정비 속도구로구 온수동 45-32번지 일대 대흥·성원·동진빌라는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위치한 저층 빌라 3개 단지를 통합으로 재건축하기 위하여 2014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그동안 낮은 사업성과 공사비 인상 등으로 인해 주민부담이 커지면서 10여년간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지역특성 및 주변여건 등을 고려해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전략육성용도 시설에 대한 상한용적률 인센티브 건축물 계수,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개선 항목도 적용해 사업성을 크게 개선했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2.0로 산출돼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량이 20%에서 40%로 대폭 상향됐다. 사회복지시설인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전략육성용도시설로 인정해 상한용적률 인센티브 건축물 계수 1.0을 적용해 이로 인해 분양가능한 세대수가 공람안 대비 118세대(1255세대 → 1373세대) 증가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1억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상지 규모는 상한용적률 300% 이하, 지상 45층(132m) 이하의 공동주택(아파트) 15개동, 1455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안정적인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시에서 고심해 마련한 사업성 개선방안 제도를 현재 계획 중인 모든 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해 주민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 상대적으로 사업성 확보가 어려웠던 기존 구역 또는 신규 지역들이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07 11:01:40[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구로구 고척동의 모아타운에 총 313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7일 서울시에는 전일 열린 제1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이들 지역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모아타운은 △관악구 신림동 655-78일대(면적 1만6137㎡) 모아타운 △구로구 고척동 241일대(면적 98,735.6㎡) 모아타운이다. 향후 총 3138가구(임대 767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민제안형 모아타운 1호'인 관악구 신림동의 경우 올해 4월 전문가 자문을 거쳐 5개월만에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돼 이번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지역은 저층의 노후주택 밀집 지역으로 주차난과 녹지가 부족하고, 특히 반지하주택이 50% 이상 되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일부 지역에서 지난해 2월 조합을 설립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했지만 사업 여건이 열악해 추진이 안 되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공공성 및 사업성을 확보하여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 상향(제2종 → 제3종일반주거지역) △사업구역 확대(1만㎡ 미만 → 1.6만㎡) △정비기반시설 도로 확폭(6m→ 8~12m) △안전한 통행로 등 보행공간 확보(3~5m) △도시경관, 가로활성화 등을 고려한 모아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시 등이다. 향후 용적률 300%, 지상29층 4개동 총 466가구(임대 86가구 포함)를 건립하는 것으로 5년 이내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모아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돼 저층주거지의 고질적인 주차난 및 반지하 주택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구 고척동 모아타운은 모아주택 8개소가 추진돼 총 2672가구(임대 681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고척동 253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과 연접해 있는 지역이다. 인근 세곡초·오류중학교와 계남근린공원, 고척근린공원에 인접해 있다. 대상지는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으로 해발 40m 이상의 구릉지가 46%이상 차지해 지형차이를 고려한 보행자와 차량의 교통환경 개선 및 부족한 주민편의시설 확보에 대한 계획이 필요한 지역이다. 고척동 241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는 △용도지역 상향[제1종일반주거지역→제2종, 제2종(7층 이하)→제2종,제3종] △정비기반시설(도로, 주차장) 계획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등을 구상하여 점진적 모아주택 사업추진을 통한 노후·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이 담겼다. 오류중학교 남측 모아주택 사업가능구역(8,9구역)은 제2종(7층 이하)에서 제3종으로 종상향이 가능하도록 하여 사업성 개선을 위한 계획을 구상했다. 이와 함께 과도한 지형단차로 인해 발생하는 계단은 보행자전용도로로 계획하고 증가되는 보행자와 차량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고자 주도로를 확폭(6~8m→10~12m)했다. 세곡초등학교와 오류중학교를 잇는 고척로27바길은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2m 보도를 설치하고 고척로 33길은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활용하여 청소년을 위한 시설 설치를 구상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9-27 14:47:3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건축물 안전 관리 업무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지역건축안전센터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7개 분야 총 100명의 건축안전자문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 및 인원은 △건축구조 30명 △건축시공 15명 △건설안전 30명 △토질 및 기초 5명 △소방 5명 △건축사 5명 △품질관리 10명 등이다. 지원 자격은 △대학의 조교수 이상 △건축사 자격 취득 후 5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는 자(안전점검 교육 수료) △모집 분야 기술사 자격 취득 후 5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는 자 △모집 분야 건설 기술자 중 특급기술자 이상의 자격 기준을 갖춘 후 5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는 자이다. 건축안전자문단으로 선정되면 향후 3년간 해체 및 건축공사장 안전자문, 건축물 안전 관련 상황 발생 시 현장 확인 등 안전 관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신청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과 자치구,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관련 협회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신청자는 신청 서류를 갖춰 접수처(광주광역시 건축경관과 건축안전센터팀)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위원 선정은 공개 모집에 의한 서류심사로 진행되며, 선정 결과는 지원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박금화 광주시 건축경관과장은 "건축안전자문단은 건축물 안전점검 및 자문 업무를 수행하므로 전문성과 경력이 뛰어난 현장 실무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안전자문단 모집에 관련 분야 자격 요건을 갖춘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04 10:34:09[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모아타운 대상지로 관악구 난곡동, 광진구 자양1동, 강북구 수유동 3곳을 선정하고 이달 공모를 종료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5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공모 신청한 10곳 중 관악구 난곡동, 광진구 자양1동, 강북구 수유동 3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 주민갈등 및 사업실현성 여부,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동작구 상도4동은 미선정했고, 광진구 자양4동은 재검토, 강서구 화곡본동 5개소는 조건부 보류했다. 이번에 선정된 3곳은 모아타운 대상지 내 노후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밀집돼 기반시설이 열악하나 사업추진을 위한 동의율이 50% 내외로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동의율이 높은 지역이다. 관악구 난곡동 일대(면적 4만1935㎡)는 관리계획 수립시, 목골산 지형 고저차와 문화재를 고려한 경관계획을 수립하고 진입도로를 우선 고려한 교통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조건을 부여했다. 광진구 자양1동 일대(면적 7만3362㎡)는 관리계획 수립시, 대상지 내부로 진입하는 교통계획이 우선 고려될 수 있도록 조건을 부여했다. 강북구 수유동 일대(면적 8만6362㎡)는 대상지 내 사업가능구역 간 종합적인 정비를 유도하는 가이드라인을 포함토록 조건을 부여했다. 이어 모아타운 주민갈등·투기세력을 막기 위한 '모아주택·모아타운 갈등방지 세부 실행계획'도 마련해 19일부터 시행한다. 실행계획은 모아타운을 둘러싼 주민 갈등 및 기획부동산 투기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지원방안을 담았다. 이는 시가 지난 3월 발표한 모아주택·모아타운 갈등 방지대책 후속조치로 △자치구 공모 조기 종료 △원주민 보호를 위한 주민제안 동의기준 강화 △갈등 코디네이터 파견·갈등 모니터링 강화 △세입자 갈등조정 협의체 운영기준 마련 △기획부동산 투기거래 사도 구역 제외 △분기별 사도 투기 현황 모니터링 및 법령 위반사항 조치 등을 담고 있다. 우선 모아타운 자치구 공모는 올해 7월 31일 조기 종료한다. 당초 2022년 3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시행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97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목표로 한 100곳이 충분히 가능해졌고, 공모신청시 30%의 낮은 동의율이 주민 갈등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까지 공모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올해 7월 31일까지 자치구로 접수된 것만 인정되며 기존 선정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돼 보류된 대상지는 요청시 대상지 적정 여부 심의를 통해 대상지로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자치구 공모를 준비 중이었던 지역은 주민제안 방식으로 전환해 주민이 직접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원주민의 참여율을 높이고 투기세력 주도 추진 차단을 위해 모아타운 주민제안 동의 요건 강화 및 검토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관리계획 수립전, 계획범위에 대한 전문가 자문 동의율 기준을 토지등소유자 수의 50%이상 동의에서 주민제안 조례 기준인 토지등소유자 60% 및 토지면적 절반 이상으로 일원화하고, 주택 등 분양받은 권리산정기준일을 시 자문요청 접수일 또는 구 접수일(주민요청시)로 앞당겨 지정할 예정이다. 모아타운 주민제안 적정범위 자문시 세부 검토 기준을 마련해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은 추진을 불허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7-18 08:26:58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 경관행정 부문에서 영예의 건축연구원장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고 직원들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광주 동구는 과거 호남 1번지로 큰 번영과 영광을 누려왔지만 최근 도심 공동화에 따른 도시 공간의 파괴와 인구 감소로 도시의 매력과 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옛 명성을 회복할 동구만의 도시브랜드를 구축할 필요성이 시급했습니다. 그래서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 동구'라는 구정 목표를 내세우며 민선 7·8기 출범 이후부터 최근까지 6년간 다양한 인문도시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사람 중심의 가로경관 가이드라인 수립'은 '사람 중심의 품격 있는 동구'만의 지속가능하고 창의적인 도시경관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관내 17개 시가지경관지구를 도로 규모에 따라 총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거리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되는 사람 중심의 가로경관 설계지침'을 마련한 것입니다. 특히 '2023 도시경관 디자인 컨퍼런스'와 2023~2024년 '동구 경관아카데미'를 통해 주민과 함께 만드는 주민 참여형 도시경관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현대사회로 갈수록 도시경관은 주민들의 행복지수와 도시의 경쟁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주민들도 많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마을·골목경관 사업을 '경관협정' 제도를 통해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임택 광주 동구청장
2024-07-17 18:54:03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건축공간연구원장상을 수상한 광주 동구의 '사람 중심의 가로경관계획 가이드라인'은 걷고 싶고, 걷기 편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지자체 노력의 대표적인 사례다. 오랜 기간 광주 동구의 구도심은 무분별한 간판과 서로 다른 건물 입면, 차량 중심의 가로환경으로 시각적으로 경관이 훼손돼 있었다. 동구는 무등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문화 경관자원이 풍부해 도심의 경쟁력을 높이고,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가로경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21년부터 행정적인 노력을 해왔다. 광주 동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위해 걷기 편한 보행친화 경관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속적인 경관 형성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일상이 휴식이 될 수 있는 문화경관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람 중심 가로경관'이라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가로경관을 만드는 데 민관이 협력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동구는 경관 조례를 2021년에 제정해 아름답고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해 경관 심의 규정을 마련했다. 광주광역시 지자체 중 첫 사례다. 또 가로경관에 연관된 각 부서에서 적용하고 있는 건축허가 가이드라인,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태양에너지 설비지침 등을 통합해 가로경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게 운영하기 위해서다. 여기에는 자문위원회 구성, 지자체 의견 수렴, 경관 및 건축 전문가 단체와 주민 의견 등을 모두 종합해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동구는 지난해 도시디자인 컨퍼런스와 경관학교를 운영해 도시경관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 스스로 마을경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경관협정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동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가로별 17개 노선에 가로경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걷고 싶고, 쉬고 싶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준공 공간은 보행로로만 활용할 수 있고 보행에 불편한 어떤 지장물도 두지 않았다. 공공 공간에 대해서는 차로폭, 차선수 조정을 통해 보행로와 자전거도로가 분리된 가로경관 비전도 제시됐다. 특히 서석로, 서남로는 지난 2월부터 도로 다이어트 방안을 만들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연내 착공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모든 대형 공사장 가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디자인이 적용된 펜스를 적용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구 계림초등학교 앞 재개발 현장은 약 1㎞ 구간에서 인문도시에 어울리는 아트펜스를 적용해 그 주변을 보행하는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했다.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17 18:53:58충남 홍성군을 비롯한 관련기관, 전문가, 고미당 마을 주민들이 함께 경관협정 추진체계를 구축해 주민 주도의 경관협정을 체결하고 경관관리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등 농촌에 적합한 경관관리 모델을 제시한 결과,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돼 무척 영광스럽고 기쁩니다. 특히 경관협정 제도와 지원정책을 만들어 주신 국토교통부 및 충남도 관계자, 적극적으로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해 주신 충남연구원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수상은 용봉산과 오서산이 호위를 하고, 국가산단을 유치한 내포신도시와 서해 바다를 호령하는 남당항을 품은 홍성의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출발점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농촌 마을은 고미당 마을처럼 자연과 역사문화 경관을 보존하고 있지만 노후화된 건축물과 방치된 폐가, 축사, 창고, 농업폐기물 등의 전형적인 경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주민들 스스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인력(초고령화) 및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노력에 비해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충남도와 홍성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가 지원하는 경관협정의 운영지침에 따라 체계적으로 유도 및 지원할 수 있는 실행계획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고미당 마을 경관협정 시범사업에 적용했습니다. 고미당 마을 주민들은 경관협정의 제도와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 의지와 적극성으로 2019년부터 경관협정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사업을 1년간 준비해 2020년 충청남도 경관협정 시범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의견 차이로 인한 주민 간 다툼이나 경관협정 추진위원회의 내부 갈등이 있었지만 경관협정을 매개로 한 커뮤니티 활성화와 이웃을 위한 양보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됐습니다. 경관협정 정책을 통해 홍성군의 모든 지역이 고미당 마을처럼 아름다운 경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용록 홍성군수
2024-07-17 18:32:34